2012년 9월 6일 목요일

설레임 찾는 기념일 이벤트

설레임 찾는 기념일 이벤트
 
 
기념일날 주로 어떻게 보내시나요?
깜짝 선물이나 분위기 좋은 곳에서의 감동 이벤트도 좋겠지만, 정말 기념일답게
그동안 사랑했던 모든 기억들을 다시 한번 꺼내볼수있는 시간적 계기를 마련해
보는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저희 커플의 경우는 남들이 만든 기념일은 그냥
빨간날일 뿐이고 저희 기념일만 1년에 딱 한번만 챙기면 되서 편하기도 합니다~
 
저희 커플의 경우는 기념일이 되면 처음의 데이트코스를 그대로 따라가보면서
그날을 재연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처음 만났던 장소에서 만남을 시작하여
함께 차를 마셨던 카페에서 똑같은 메뉴를 시키고, 그때 거닐었던 거리를 다시
한번 밟아보는 식으로 말이죠. 같은 가게의 같은 자리에 앉아 예전의 풋풋했던
추억을 떠올려 봅니다. 조금 변한게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커피숍은 돈아깝다며
건너 뛴다는거!^^;; 같은 자리에 사람이 있으면 그냥 다른 자리에 앉는다는거~
 
이렇게 그날의 코스 그대로 재연하며 이야기를 하다보면 정말 그때의 설레였던
감정들이 새록새록 피어나면서 편안함과 익숙함이란 이름하에 잔잔하게
물결치기만했던 심장이 다시금 활력을 찾을수도 있습니다. 어색하기만 했던
그때에서 지금은 한없이 편안한 존재가 되어 옆을 지키고 있는 서로를 확인
하면서 다신한번 감사해 하기도하죠.
 
많은 기념일들이 있고, 각자가 생각하는 바도 다르며, 그것을 기념하는
방식도 다르겠지만 둘만의 방식으로 유형의 선물이 아닌 서로에게 설레임
이라는 감정을 선물해보는건 어떨까요? 안해본 커플이라면 강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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